2009년 05월 10일
오랜만에
이곳을 너무 오랫동안 비워뒀더니 다시 쓰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진다. 오랜만에 로그인하려니 비밀번호도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..
뭐부터 써야하나..
그동안 잠시 사이월드에서 놀기도 했는데, 대부분 일촌공개라 아는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공간이란 게 더 마음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. 그런데 또 사이 일촌들에게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고, 블로그에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. 모르는 사람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블로그지만, 아는 사람은 소수니까.
그간 한국에 필드웍을 다녀왔고 지금은 임신한지 4개월이 되었다.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이라 쓰고 싶은 생각들은 많았지만 블로그에 정리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보다. 차차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.
요즘 법륜 스님의 '우물에서 바다로 나간 개구리'를 읽고 있다. (출간된지는 꽤 된 책이다)
특히 마음에 와닿는 지적은, 사람은 행복하려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지만, 우리들이 느끼는 대부분의 괴로움의 근원은 그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아이러니다. 그렇다면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이 괴로움의 해결 방법 같지만, 사실 그것은 소극적인 방법일 뿐. 오히려 자기 중심적으로 잘못 맺어온 인간관계를 바꾸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.
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일, 남을 나처럼 생각하는 일. 반성이 많이 되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, 읽고 또 읽는다..
# by | 2009/05/10 15:14 | 트랙백 | 덧글(6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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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써놓은 글이 무색하게도 블로그 컴백이 잘 안 되는구만.. -.-;;
우울한 세상이기도 하구...
아직도 블로그는 아~주 가끔씩만 쓰게 되는 듯..-.-